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오르골 로봇 만들기 시리즈 4탄이자 마지막입니다!!!
분량 조절에 실패해 3부작을 4부작까지 이어버렸네요......
그래도 마지막이고 이번에는 완성 모습까지 있으니 꼭 다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번 화부터 만들고 있었던 몸통 부분 계속 이어서 다시 만들기 시작할게요!!!
저번에 등 부분을 만드셨다면 이제 몸통의 윗(어깨) 부분을 만드셔야 하는데요.
여기서 아까 사용하고 남은 반투명종이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아까 사용하고 남은 반투명종이를 가져오시고......
이렇게 잘 보시면 네모난 구멍 말고 약간 동그란 피자의 테투리(?) 같은 부분을 가리도록 종이에 선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선을 따라 잘라주시면......
이렇게 가운데가 구멍 난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근데 사실 만드실 때 이렇게 안 자르셔도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도 몰랐는데 위에 쓴 것처럼 약간 동그란 피자의 테투리(?) 같은 부분
위 사진에 있는 부분만 반투명종이로 가리면 되기 때문에 저처럼 굳이 크게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이걸 먼저 알았다면 저렇게 크게 안 잘랐을 거예요;;
어쨌든 저는 크게 잘랐으니 그냥 저 부분을 잘 가리도록 붙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두 가지 실수를 했는데요
하나는 목공 풀을 너무 많이 발라 오히려 풀이 미끌거려 제대로 붙이지 못한 점.
또 하나는 실수로 작은 네모 구멍까지 반투명종이로 가려버린 점입니다.
만드실 때 저처럼 실수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이렇게 몸통 부분들을 부위 별로 만들었으면 이제 설명서를 따라 LED에 건전지를 넣으셔야 할 텐데요
LED에 건전지를 넣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배터리는 '버튼셀' 이라는 명칭의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상자에 이렇게 배터리가 2쌍씩 들어있는 제품이 2개 있습니다.
LED에는 배터리가 3개 들어가기에 2개 다 뜯어주시고요
1개는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이 배터리를 LED에 결합해야 하는데요.
뒷모습을 보시면 이렇게 배터리를 넣는 부분이 있습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서 열어주시고 배터리를 3개 넣어주시면 되는데
참고로 사진에도 보이듯이 버튼 셀 배터리는 면이 큰 쪽이 + 극입니다.
그리고 결합할 때는 스프링이 없는 쪽이 배터리 +가 와야 하니까 참고해 주세요! ^^
여기서 또 팁이 하나 있는데 배터리가 작아서 안에 넣지 못하시겠다면 핀셋을 이용해서 안에 결합시키면 좋습니다.
Tip 4 : 배터리 등 부품이 너무 작아 결합하기 어려울 때는 핀셋을 활용하자.
그리고 이제 다 만든 몸통 부품들을 결합해야 하는데요.
아마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합하느냐 낑낑 되실 텐데요
저 또한 여기서 결합하는데 잘 안 끼워져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잘 안 껴지는 이유는
이렇게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결합면에 잘 빠지지 말라고 부품의 나무 결이
살짝 튀어나와 있기 때문인데요
이 과속방지턱처럼 생긴 부분은 결합했을 때 잘 빠지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역으로 결합할 때 저희를 힘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냥 힘으로 끼우는 게 베스트지만 저처럼 힘이 부족해 결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팁이 있는데요.
저는 손톱을 갈 때 사용하는 우드파일을 가져왔는데요.
제품 안에 들어있는 종이사포보다 더 거칠고 막대 형식이라 더 사용하기 편합니다.
이걸 이용해서......
부품의 연결고리를 갈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부품을 결합할 때 힘도 덜 들어가고 한결 편해집니다.
물론 이렇게 갈면 나중에 빠지기도 쉬운데요.
저는 여기 부분만 목공 풀을 사용하는 곳이 아님에도 사용했어요.
아 물론 목공 풀을 이용해 붙이면 나중에 잘못 결합했을 때 다시 해체하는데
엄청 힘들지만 저는 그것보다 끼는 게 훨씬 힘들어서 결국 사포로 갈고
목공 풀을 이용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갈지 마시고 최대한 힘으로
끼우시길 바라요.^^
Tip 5 : 부품을 끼우기 너무 어려울 때는 사포로 갈고 목공 풀로 붙여주자 (최후의 수단)
그러면 드디어 제 생각에 이 오르골 로봇 만들기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섬세해야 하는
로봇의 머리 부분을 만드는 단계에 도착하셨는데요.
이 부분이 왜 가장 어렵냐면 톱니바퀴를 조립해 움직이게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저도 집중하느냐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최대한 길게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작은 톱니바퀴를 끼여야 하는 부분인 a33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톱니바퀴를 끼워줍니다.
(순서는 가운데 부분 톱니 먼저 끼고 그다음부터는 톱니가 큰 순으로 조립)
저 가운데의 나무 기둥은 저번 화에 나왔던 P2로 오르골을 감고 풀릴 때 저 P2도 회전하면서
톱니가 돌아가는 구조인데요
아마 저 톱니가 안의 구멍이 작아서 끼는 게 엄청 힘들 것인데
쇠막대라서 사포로 갈 수도 없고 곤란하시다면 송곳을 이용해 톱니의 구멍을 넓혀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톱니가 큰 순서대로 차례대로 끼워주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톱니를 끼고 저 도넛 모양의 부품으로 고정하는데 너무 꽉 끼면 톱니가 안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저번 화에서 말했던 Tip 4 처럼 좀 느슨하게 고정하거나
사포로 서로 마찰하는 부분을 곱게 갈아주시면 톱니가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작은 톱니를 끼워주시고 오르골을 돌려서 톱니가 잘 돌아가는 게 확인된다면
다음으로 넘어가시면 되고 제대로 회전이 안되신다면 다시 풀어서 느슨하게 톱니를 고정하거나
다시 사포로 마찰부위를 갈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는 가운데 톱니 위에 프로펠러를 달아주셔야 하는데요.
저는 맨 위에 프로펠러를 고정하는 도넛 모양의 부품을 조립하다가
실수로 반으로 조각내 버렸는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냥 목공 풀로 어떻게든 붙였습니다;;)
이러면 어려운 부분은 다 끝이고 완성하기 바로 직전까지 옵니다.
이쯤에서 고생한 나를 위해 커피나 음료 한 잔을 해주면 기분이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투명한 아크릴 반 구를 붙여주시고 나머지 장식 부품들을 조립하면......?
와......
.
.
.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저는 평일에 시간 날 때 2시간씩 하고 주말에 3,4 시간씩 해서 총 일주일 동안 조립하고
순 조립시간은 12시간 조금 덜 걸린 거 같네요......
이런 거 만든 경험이 별로 없어서 엄청 헤매고 오래 걸렸는데......
다 만드니까 정말 뿌듯하네요! ^^bbbb
뒤에 있는 스위치를 켜면 LED에 불이 들어오는데
이렇게 반투명종이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불 끄고 보면 훨씬 멋있습니다.
아이들이 밤에 불 끄고 잘 때 무서우면 이거 옆에 두고 자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이 친구 자세 조정도 됩니다.
ㅋㅋㅋㅋ 팔이 자유자재로 움직여 이런 자세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다리도 자유자재로 움직여요!!!!
생각해 보니 항상 이름을 길게 "오르골 로봇" 이라고 불렀는데
그냥 제가 짧게 "오로봇"이라고 부를게요^^
아 가장 중요한 오르골 소리를 못 들려드릴 뻔했네요!!
와...... 청아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네요
자기 전에 한번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만든 후기를 적겠습니다.
-ORPHEUS 오르골 로봇 diy 키트-
- 가격 : 32000 (구매처마다 다름)
- 난이도 : 5.0 / 3.5
- 품질 : 좋음
- 만족도 : 좋음
네 이렇게 길었던 오르골 로봇 만들기가 끝났는데요.
제 후기로는 난이도는 어려운 부분 조금 있고 나머지는 평이합니다.
어려운 부분도 엄청 어렵지 않아요. 저처럼 초보자도 할 수 있습니다.
품질과 만족도도 저는 만족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린아이들에게 사줘서 같이 만들며 사고력을 키우고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만일 제 블로그 보시고 한번 만들어보고 싶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파는 곳을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만드셨으면 댓글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여기까지 블로그 마치겠습니다!!
나가시기 전에 하트(공감)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 지금까지 계속 조립하는 게시글만 썻는데 앞으로는 정보글, 일상글 등등
다양하게 쓰겠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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