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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오르페우스 오르골 로봇 만들기! 4탄! (下下)

Dabohaegi 2023. 3. 6. 18:00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오르골 로봇 만들기 시리즈 4탄이자 마지막입니다!!!

 

분량 조절에 실패해 3부작을 4부작까지 이어버렸네요...... 

 

그래도 마지막이고 이번에는 완성 모습까지 있으니 다 봐주시기 바랍니다!!

 

저번 화부터 만들고 있었던 몸통 부분 계속 이어서 다시 만들기 시작할게요!!!

 

저번에 등 부분을 만드셨다면 이제 몸통의 윗(어깨) 부분을 만드셔야 하는데요.

 

여기서 아까 사용하고 남은 반투명종이가 필요합니다. 

 

전 화에서 사용하고 남은 반투명종이

이렇게 아까 사용하고 남은 반투명종이를 가져오시고......

 

반투명종이에 선을 그려준다

이렇게 잘 보시면 네모난 구멍 말고 약간 동그란 피자의 테투리(?) 같은 부분을 가리도록 종이에 선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선을 따라 잘라주시면......

 

흰색은 부품에 붙치기 위해 바른 목공 풀입니다.

 

이렇게 가운데가 구멍 난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근데 사실 만드실 때 이렇게 안 자르셔도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도 몰랐는데 위에 쓴 것처럼 약간 동그란 피자의 테투리(?) 같은 부분 

 

이 부분

위 사진에 있는 부분만 반투명종이로 가리면 되기 때문에 저처럼 굳이 크게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이걸 먼저 알았다면 저렇게 크게 안 잘랐을 거예요;;

 

어쨌든 저는 크게 잘랐으니 그냥 저 부분을 잘 가리도록 붙입니다.

 

목공 풀로 붙인 모습

 

저는 이 부분에서 두 가지 실수를 했는데요

 

하나는 목공 풀을 너무 많이 발라 오히려 풀이 미끌거려 제대로 붙이지 못한 점.

 

또 하나는 실수로 작은 네모 구멍까지 반투명종이로 가려버린 점입니다.

 

네모 구멍을 반투명종이가 막은 모습( 네모 구멍은 부품을 서로 끼워 연결할때 사용됩니다.)

 

만드실 때 저처럼 실수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이렇게 몸통 부분들을 부위 별로 만들었으면 이제 설명서를 따라 LED에 건전지를 넣으셔야 할 텐데요

 

LED에 건전지를 넣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배터리는 '버튼셀' 이라는 명칭의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버튼 셀

 

상자에 이렇게 배터리가 2쌍씩 들어있는 제품이 2개 있습니다.

 

LED에는 배터리가 3개 들어가기에 2개 다 뜯어주시고요

 

1개는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이 배터리를 LED에 결합해야 하는데요.

 

LED의 뒷모습

뒷모습을 보시면 이렇게 배터리를 넣는 부분이 있습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서 열어주시고 배터리를 3개 넣어주시면 되는데

 

참고로 사진에도 보이듯이 버튼 셀 배터리는 면이 큰 쪽이 + 극입니다.

 

그리고 결합할 때는 스프링이 없는 쪽이 배터리 +가 와야 하니까 참고해 주세요! ^^

 

여기서 또 이 하나 있는데 배터리가 작아서 안에 넣지 못하시겠다면 핀셋을 이용해서 안에 결합시키면 좋습니다.

 

Tip 4 : 배터리 등 부품이 너무 작아 결합하기 어려울 때는 핀셋을 활용하자.

 

 

그리고 이제 다 만든 몸통 부품들을 결합해야 하는데요.

 

아마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합하느냐 낑낑 되실 텐데요

 

저 또한 여기서 결합하는데 잘 안 끼워져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잘 안 껴지는 이유는 

 

결합 면에 나무가 살짝 튀어나온 모습

이렇게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결합면에 잘 빠지지 말라고 부품의 나무 결이

 

살짝 튀어나와 있기 때문인데요

 

과속방지턱처럼 생긴 부분은 결합했을 때 잘 빠지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역으로 결합할 때 저희를 힘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냥 힘으로 끼우는 게 베스트지만 저처럼 힘이 부족해 결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이 있는데요.

 

손톱, 발톱 정리에 쓰는 우드파일과 종이사포

 

 

저는 손톱을 갈 때 사용하는 우드파일을 가져왔는데요. 

 

제품 안에 들어있는 종이사포보다 더 거칠고 막대 형식이라 더 사용하기 편합니다.

 

이걸 이용해서......

연결부위를 갈아주는 모습

부품의 연결고리를 갈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부품을 결합할 때 힘도 덜 들어가고 한결 편해집니다.

 

물론 이렇게 갈면 나중에 빠지기도 쉬운데요.

 

저는 여기 부분만 목공 풀을 사용하는 곳이 아님에도 사용했어요.

 

아 물론 목공 풀을 이용해 붙이면 나중에 잘못 결합했을 때 다시 해체하는데

 

엄청 힘들지만 저는 그것보다 끼는 게 훨씬 힘들어서 결국 사포로 갈고

 

목공 풀을 이용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갈지 마시고 최대한 힘으로 

 

끼우시길 바라요.^^

 

Tip 5 : 부품을 끼우기 너무 어려울 때는 사포로 갈고 목공 풀로 붙여주자 (최후의 수단)

 

 

그러면 드디어 제 생각에 이 오르골 로봇 만들기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섬세해야 하는

 

로봇의 머리 부분을 만드는 단계에 도착하셨는데요.

 

이 부분이 왜 가장 어렵냐면 톱니바퀴를 조립해 움직이게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은 저도 집중하느냐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최대한 길게 설명하겠습니다.

 

톱니를 머리에 끼운 모습

일단 가장 작은 톱니바퀴를 끼여야 하는 부분인 a33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톱니바퀴를 끼워줍니다. 

(순서는 가운데 부분 톱니 먼저 끼고 그다음부터는 톱니가 큰 순으로 조립)

 

저 가운데의 나무 기둥은 저번 화에 나왔던 P2로 오르골을 감고 풀릴 때 저 P2도 회전하면서 

 

톱니가 돌아가는 구조인데요

 

아마 저 톱니가 안의 구멍이 작아서 끼는 게 엄청 힘들 것인데

 

쇠막대라서 사포로 갈 수도 없고 곤란하시다면 송곳을 이용해 톱니의 구멍을 넓혀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톱니가 큰 순서대로 차례대로 끼워주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톱니를 끼고 저 도넛 모양의 부품으로 고정하는데 너무 꽉 끼면 톱니가 안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저번 화에서 말했던 Tip 4 처럼 좀 느슨하게 고정하거나 

 

사포로 서로 마찰하는 부분을 곱게 갈아주시면 톱니가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작은 톱니를 끼워주시고 오르골을 돌려서 톱니가 잘 돌아가는 게 확인된다면

 

다음으로 넘어가시면 되고 제대로 회전이 안되신다면 다시 풀어서 느슨하게 톱니를 고정하거나

 

다시 사포로 마찰부위를 갈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는 가운데 톱니 위에 프로펠러를 달아주셔야 하는데요.

 

프로펠러를 고정한 모습 1
프로펠러를 고정한 모습 2

 

저는 맨 위에 프로펠러를 고정하는 도넛 모양의 부품을 조립하다가

 

실수로 반으로 조각내 버렸는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냥 목공 풀로 어떻게든 붙였습니다;;)

 

이러면 어려운 부분은 다 끝이고 완성하기 바로 직전까지 옵니다.

 

이쯤에서 고생한 나를 위해 커피나 음료 한 잔을 해주면 기분이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투명한 아크릴 반 구를 붙여주시고 나머지 장식 부품들을 조립하면......?

 

드디어 완성!!!!

와......

.

.

.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저는 평일에 시간 날 때 2시간씩 하고 주말에 3,4 시간씩 해서 총 일주일 동안 조립하고 

 

순 조립시간은 12시간 조금 덜 걸린 거 같네요......

 

이런 거 만든 경험이 별로 없어서 엄청 헤매고 오래 걸렸는데......

 

다 만드니까 정말 뿌듯하네요!  ^^bbbb

 

스위치를 켜 불이 들어온 모습

뒤에 있는 스위치를 켜면 LED에 불이 들어오는데 

 

이렇게 반투명종이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불 끄고 본 모습

 

불 끄고 보면 훨씬 멋있습니다.

 

아이들이 밤에 불 끄고 잘 때 무서우면 이거 옆에 두고 자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이 친구 자세 조정도 됩니다.

 

야테고를 잡고 들어올리는 모습

ㅋㅋㅋㅋ 팔이 자유자재로 움직여 이런 자세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다리도 자유자재로 움직여요!!!!

 

생각해 보니 항상 이름을 길게 "오르골 로봇" 이라고 불렀는데

 

그냥 제가 짧게 "오로봇"이라고 부를게요^^

 

가장 중요한 오르골 소리를 못 들려드릴 뻔했네요!!

오르골 소리

와...... 청아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오르골에서 흘러나오네요

 

자기 전에 한번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만든 후기를 적겠습니다.

 

-ORPHEUS 오르골 로봇 diy 키트-

  • 가격 : 32000 (구매처마다 다름)
  • 난이도 : 5.0 / 3.5
  • 품질 : 좋음
  • 만족도 : 좋음

네 이렇게 길었던 오르골 로봇 만들기가 끝났는데요.

 

제 후기로는 난이도는 어려운 부분 조금 있고 나머지는 평이합니다.

 

어려운 부분도 엄청 어렵지 않아요. 저처럼 초보자도 할 수 있습니다.

 

품질과 만족도도 저는 만족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린아이들에게 사줘서 같이 만들며 사고력을 키우고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만일 제 블로그 보시고 한번 만들어보고 싶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파는 곳을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만드셨으면 댓글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여기까지 블로그 마치겠습니다!! 

 

나가시기 전에 하트(공감)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 지금까지 계속 조립하는 게시글만 썻는데 앞으로는 정보글, 일상글 등등

다양하게 쓰겠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